도요타, 렉서스 결함 2년전 알았다

입력 2010-07-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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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자동차가 고급차 ‘렉서스’ 등의 리콜 원인이 된 엔진 부품 결함을 2년 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지통신은 5일 도요타가 2008년 8월 이후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개선된 부품으로 변경했지만 그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 대해서는 이번 리콜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아무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5일 엔진 부품 결함을 이유로 렉서스 등 8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일본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리콜 대상은 2005년 7월부터 2008년 8월에 만들어진 9만1903대로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LS460’ ‘LS600h’ ‘LS600hL’ ‘GS350’ ‘GS450h’ ‘GS460’ ‘IS350’ 각 모델과 크라운 일부 차량이다.

렉서스는 지난 5월에도 핸들 제어장치 결함으로 4개 차종이 리콜되는 등 품질 문제가 잇따라 발생, 8월말로 출시 5주년을 맞는 렉서스 브랜드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렉서스는 도요타가 1989년에 미 고급차 시장을 겨냥해 만든 주력 차종으로 미국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2005년 8월부터 일본 시장에도 선보였다.

그러나 벤츠 등 고급 수입차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08년에는 전년 대비 25.4%의 판매 감소를 경험했다.

이후 일본 정부의 친환경차 구입시 지원책에 힘입어 작년 후반부터 겨우 회생했지만 이번 리콜 사태가 도요타의 회복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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