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이틀째 순매도...전기전자 집중 매도

입력 2010-07-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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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업종에서 집중적인 매도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순매수로 출발했으나 증권과 투신, 사모펀드에서 순매도 자금이 크게 유입되면서 정오 쯤부터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69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과 보험, 사모펀드에서 매도 자금이 나왔으며 투신권은 59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집중적인 매도세를 보였으며 유통업과 전기가스업, 통신업종에서도 일부 매도세를 보였다. 하지만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 서비스업종에서는 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511억원)과 POSCO(472억원), OCI(168억원), STX엔진(133억원), 현대제철(115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양호한 2분기 실적과 수주 달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11거래일째 사들이고 있다.

반면 하이닉스(634억원)와 삼성전자(449억원), LG이노텍(148억원), 한국전력(143억원), SK에너지(134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최근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설에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하이닉스와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에 휩싸인 삼성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3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팔자'에 나섰다. 연기금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긴 했으나 증권·선물과 보험, 투신, 은행 등 대부분의 기관 구성원들이 매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다음(21억원)과 동국S&C(16억원), 에이테크솔루션·테크노세미켐(10억원), 하나투어(9억원), 신화인터텍(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이 8거래일째 순매수 중인 다음을 사흘만에 재차 순매수에 나서면서 다음의 주가는 4% 가량 뛰었다.

기관은 셀트리온(27억원)과 포스코ICT(13억원), 서울반도체(11억원), 코텍(9억원), 실리콘웍스(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에 대해 기관이 3거래일만에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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