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에 '준FTA 지위' 부여

입력 2010-07-02 07:30 수정 2010-07-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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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이 1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과 멕시코 정상은 한국 기업이 멕시코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FTA 체결국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펠리페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36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대통령은 한ㆍ멕시코 FTA(자유무역협정)가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동의했고 멕시코측은 FTA의 진전을 이루기 위한 국내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FTA가 체결되지 않아 한국기업들이 멕시코 공공 인프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FTA체결 전이라도 한국기업이 공공 인프라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고 깔데론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한ㆍ멕시코 FTA가 당장 체결되기는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한국에 대해서는 FTA 체결국에 준(準)하는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깔데론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민ㆍ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지지를 표하고 북한의 무력공격을 규탄했다.

더불어 양국 정상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돼야 하며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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