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의전원 "의대로 전환할 것"

입력 2010-07-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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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의학전문대학원을 과거 의대 체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발표하자 각 대학은 대부분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의전원과 의대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이날 발표가 나오자마자 쌍수를 들고 반기면서 '의대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상당수 의전원이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의대 임정기 학장은 "의전원 준비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2013년까지만 의전원생을 모집하고 2014년부터는 의대생만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학장은 "의전원 제도가 좋은 취지로 도입됐지만 모든 대학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려고 한 게 잘못이다. 지금이라도 각 대학이 소신대로 학생을 뽑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 의대 서성옥 학장은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됐다"며 "전환시기는 좀 더 논의해봐야겠지만 일단 2014년까지는 의전원을 유지하고 2017년 이후 완전 전환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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