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위안절상 경기회복 자신.. 국채가 ↓

입력 2010-06-2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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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데 따른 것이다.

오후 2시 56분 현재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은 10년만기가 전 거래일 대비 2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3.24%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장기채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 자국의 수출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7월부터 실시해오던 사실상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제 종료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출구전략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이 영향으로 10년만기 미 국채 가격은 한때 1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에 대한 부정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낙폭을 줄였다.

바클레이스의 마이클 파운드 금리 투자전략가는 “시장의 관심은 위안화 유연화에 따른 중국의 미 국채 매입 둔화에 쏠릴 것”이라며 “그 때문에 지금은 상투적인 반응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주에 총 1080억달러 규모의 2년, 5년, 7년만기 국채 입찰을 각각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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