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체납 압류당해도 '생계보조금' 인출 가능

입력 2010-06-15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 "세무 개선과제 11건 법령 개정에 반영"

저소득 소외계층이 지방세를 체납해 통장을 압류당하더라도 입금된 돈이 생계보조금이라면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전국 세제개선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건의한 세무행정 제도개선 과제 11건을 지방세법 등 법령 개정에 반영키로 했다. 개정안은 9월 정기 국회에서 상정돼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현행법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수당수급자의 생계 지원을 위해 지급하는 보조금은 압류할 수 없지만 통장에 입금된 경우는 압류가 가능하고 생계보조금으로 확인되더라도 해제를 할 수 없게 돼 있는 규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가 국세청에서도 법 개정을 건의했지만 국세청은 종전처럼 개별적인 고충이 있을 때 구제해주는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ㆍ재건축으로 건축물이 철거되면 종전 주택에 부과된 세액을 기준으로 세부담 상한을 적용해 세금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게 하기로 했다.

또 지방소득세 신고기한을 넘기더라도 30일 안에 신고하면 가산세의 절반을 감면하고 건축행위가 제한되는 토지에 재산세를 별도 합산하는 기준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3,000
    • -0.47%
    • 이더리움
    • 4,221,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2%
    • 리플
    • 2,779
    • -0.93%
    • 솔라나
    • 182,500
    • -1.03%
    • 에이다
    • 532
    • -3.9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2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00
    • -1.47%
    • 체인링크
    • 18,050
    • -2.17%
    • 샌드박스
    • 170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