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보다 못한 사람 목숨?

입력 2010-06-14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둥이 여우 공격받아...동물보호론자들 여우편

▲여우의 공격을 받아 다친 쌍둥이 중 한쪽인 롤라. 쌍둥이는 여우의 공격을 받았고 부모는 동물보호론자들에 의해 공격받고 있다.
영국에서 여우의 공격으로 크게 다친 한 쌍둥이의 부모가 동물권리보호론자들의 위협으로 경찰의 보호를 받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메일은 13일(현지시각) 런던 동부 도시인 해크니에서 잠자고 있던 9개월 된 쌍둥이 롤라와 이사벨라가 여우에 의해 무참히 공격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부모가 여우의 짓이라고 주장하고 나서자 동물권리보호론자들이 여우의 공격이 아닌 다른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부모를 공격하고 나선 것.

5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동물권리보호단체인 '어반 폭스 디펜더'의 앨리슨 스미스 회원은 "여우가 집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고 어른을 지나쳐 두 아기를 공격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분명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지어 한 여우보호단체는 이들 부모를 비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이에 런던 경찰국에서 경찰관 몇 명이 롤라와 이사벨라의 집에 배치돼 이들 가족을 보호하는 상황이다.

영국 런던 경찰국은 "가족들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선동적인 글이 올라와 위협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81,000
    • +0.62%
    • 이더리움
    • 5,044,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58%
    • 리플
    • 704
    • +3.68%
    • 솔라나
    • 205,600
    • +0.88%
    • 에이다
    • 586
    • +0.69%
    • 이오스
    • 937
    • +0.97%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7%
    • 체인링크
    • 21,100
    • -0.14%
    • 샌드박스
    • 544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