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외인 매수세 회복이 열쇠

입력 2010-06-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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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 이어질 듯...추가상승시 소외종목 관심

이번 한주간 국내 증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버냉키의 경기 회복 확산 발언과 중국의 수출 호조가 재정 리스크로 인한 더블딥 우려를 잠재웠던 한 주였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대우증권은 재정 리스크와 이로 인한 긴축이 전세계의 경기 침체로 퍼져 나갈 것이 우려되고 있지만 이는 일부 유로 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보여 더블딥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이 지금 시점에서 주식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는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헤프닝 정도로 끝난 지난주 헝가리 이슈에서 보듯이 재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취약한 곳이 공략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해외증시 대비 반등 폭이 상당히 컸던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말 저점 대비 약 10% 가량 상승한 상태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의 전반적인 시장 양상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가 상승시 시장 대비 오름폭이 덜한 종목 중심으로 템포를 좀 빠르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과 중소형, 내수·수출, 주도·소외주 간의 빠른 순환매를 가정한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주 일정 가운데서는 최근의 더블딥 우려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져야 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의 물가 지표는 인플레 압력을 드러내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생산 지표는 제조업 주도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이벤트로는 17일로 예정돼 있는 유로 정상회담이 있으며 오는 22일 MSCI 선진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편입 여부를 사전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매매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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