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첫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입력 2010-06-10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유소, 대형 할인점, 연구 단지 등에 인프라 구축

LS전선(대표 구자열)이 한국환경공단의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시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은 올해 10월까지 급속충전기 6대, 준급속충전기 1대, 완속충전기 6대 등 총 13대를 주유소, 대형 할인점, 과천시청, 연구단지 등에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들이 실제로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젝트다. 특히 해당 충전기들은 GS칼텍스 주유소(삼성로점, 88주유소), 롯데마트(잠실 월드점, 구로점), 과천시청 등에 설치된다.

아울러 환경공단의 종합환경연구단지에도 태양광 완속충전기 1대, 급속충전기 1대, 준급속 충전기 1대가 설치돼 차세대 충전 인프라를 위한 연구 자료로 쓰이게 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쓰일 충전기중 급속과 준급속은 LS전선이, 완속은 LS산전이 개발을 담당했다. 급속 30분, 준급속 1시간, 완속 6~8시간 충전으로 135~140km(현대차 i10기준, 8월 출시 예정)의 주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충전 시간 및 요금에 맞춰 적합한 충전기를 골라 충전할 수 있다.

또 LS전선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히 충전기를 공급하는 것만이 아니라, 시공부터 운영까지 담당하여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을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2009년 발표된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방안’에 따라 2020년까지 국내 소형차의 10%(약 15만대 수준)를 전기차로 보급하기로 되어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활발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이스라엘도 내년까지 충전소 1000곳을 설치하며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전선은 지난 4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프로토 타입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09: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24,000
    • -1.12%
    • 이더리움
    • 4,231,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62%
    • 리플
    • 2,788
    • -2.38%
    • 솔라나
    • 184,400
    • -3.71%
    • 에이다
    • 547
    • -4.2%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7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90
    • -4.73%
    • 체인링크
    • 18,250
    • -4.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