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넷북’에는 악몽

입력 2010-06-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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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출시 이후 판매 13% 감소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 1개월여만에 100만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넷북의 인기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이패드 VS 넷북

넷북 판매량이 지난 4월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춘이 모건스탠리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넷북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누린 아이템 중 하나.

지난해 3분기에 넷북의 월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500~600%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판매 증가율이 최고 300%에 달했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넷북은 급속도로 몰락하기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패드를 처음 공개한 지난 1월 넷북 판매 증가율은 68%로 떨어졌고 지난 3월에는 25% 증가에 그쳤다.

아이패드가 미국 시장에서 처음 판매된 지난 4월에는 판매량이 급기야 13% 감소를 기록했다.

아이패드가 출시 59일만에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하자 모건스탠리는 아이패드의 올해 판매량 예상치를 6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가 주요 모바일 기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아이패드 성장세가 넷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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