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시가총액 500조 돌파

입력 2010-06-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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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말 대비 1.78% 증가

국내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증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말보다 하락하며 50%를 밑돌았다.

한국거래소가 7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집단에 소속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500조4599억원으로 전년말 491조7253억원에 비해 1.78% 증가했다.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5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대 그룹 시가총액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96%로 전년말 52.80%에서 2.84%P 하락했다.

포스코와 GS, 삼성을 제외한 7개 그룹의 시가총액이 늘어났다. 현대차가 6개월새 10조원 넘게 증가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고 5조5000억원 가량 늘어난 LG와 3조8000억원 증가한 현대중공업이 뒤를 이었다.

10대 그룹 계열사 중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기업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전년말에 비해 95.06% 증가하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밖에 금호석유(78.45%)와 LG이노텍(64.58%), SK C&C(54.69%)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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