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금호그룹 신용등급 하향 검토대상서 제외"

입력 2010-06-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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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4일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금호피앤비화학, 한국복합물류의 신용등급에 대한 '워치리스트'(Watch list: 하향 검토) 등록을 해제하고 '안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또 재무구조와 영업안정성이 양호한 대한통운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국복합물류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각각 하향 조정 전의 등급으로 환원했다.

한신평은 "오너들이 분리 경영에 합의했고, 금호산업, 대우건설,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등은 금호산업 채권단의 출잔전환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그룹에서 분리됐다"며 "각자 채권단의 관리 하에 구조조정에 착수해 그룹 부실사에서 추가적인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은 차단됐다"고 말했다.

한신평은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대우건설 등과 관련한 손실을 상당액 인식해 2009년 결산에 반영했고, 최근 영업현금흐름이 호조를 보여 유동성이 개선된 가운데 채권단의 채무상환 유예로 중단기 차입금 상환부담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2009년 12월 금호아시아나 그룹 주력사들의 영업실적 악화와 대우건설 인수 관련 재무적투자자들의 풋백옵션 행사에 따른 유동성 부족, 계열 재무위험의 이전 위험 등을 반영해 그룹 계열사 신용등급을 'Watch list'에 등록했다.

이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신청하자 그룹 전반의 재무리스크가 확대된 점을 감안하여 각사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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