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경제성장 둔화 우려..보합권 속 혼조세

입력 2010-06-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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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4일 중국의 긴축정책 영향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이 교차하면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펜가나 캐피털의 팀 슈뢰더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발전 속도가 유럽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중요한 리스크 요소로 떠올랐다”면서 “일본 정치환경도 경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00포인트(0.13%) 하락한 9901.19로, 토픽스 지수는 0.48포인트(0.05%) 내린 890.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와 간 나오토 신임총리 선출에 따른 관망세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쯔비시 UFJ 자산관리의 이시가네 키요시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현재 방향을 못 잡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누구와 연합을 하며 무슨 정책을 펼칠 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UBS의 아이다 타쿠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간 신임총리는 새 국채발행 및 소비세 인상 등 정부재정 개혁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스미토모 오사카 시멘트가 3.76%, 일본 최대 시멘트업체인 다이헤이요 시멘트가 3.10% 각각 급락했다.

일본 최대 건설업체인 오바야시는 1.85% 떨어졌다.

반면 후지중공업은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인 스바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6.99% 폭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0.93포인트(0.04%) 오른 2553.59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정부의 긴축책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와 임금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정부의 기술산업 육성책에 따른 기술주의 상승세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감소 전망에 원자재주가 약세를 보였다.

세계 2대 구리 생산업체인 장시쿠퍼가 0.84%, 중국 2대 제철업체인 바오샨 제철이 1.4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업체인 UFIDA 소프트웨어는 정부의 관련산업 육성소식에 3%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69포인트(0.21%) 하락한 7344.5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14.03포인트(0.07%) 상승한 1만9800.7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9.19포인트(0.33%) 상승한 2802.66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0.53포인트(0.18%) 오른 1만7052.8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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