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미국발 훈풍.. 일제히 강세

입력 2010-06-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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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3일 오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252.14포인트(2.63%) 뛴 9855.38, 토픽스 지수는 17.32포인트(1.99%) 급등한 887.37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67포인트(0.26%) 오른 2578.09,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137.27포인트(1.91%) 상승한 7332.98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2776.15로 전날보다 48.58포인트(1.78%) 올랐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29.54포인트(1.69%) 상승한 1만9801.34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4월 주택지표와 5월 자동차 판매 호조로 급등 마감됐다.

2일(현시시간) 발표된 미국의 4월 잠정주택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6.0% 상승한 110.9로 작년 10월래 최고치를 기록,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미 자동차 판매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빅3’가 일제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이는 경기 회복세가 실물경제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일본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함께 전날 총리직 사의를 표명한 ‘하토야마 유키오 효과’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는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한 간 나오토 부총리겸 재무상이 엔화 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것이 수출 의존도 높은 일본 증시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노무라증권의 사토 마사히코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배경으로 유로화가 다시 하락해 엔화 강세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엔화 약세로 수혜가 예상되는 캐논(+3.88%) 등 수출주와 함께 미 자동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닛산(+4.36%)과 도요타(+3.24%) 등 자동차 종목도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2엔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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