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입장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0-06-02 2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이 관람객 100만 명를 돌파했다. 왼쪽부터 100만 번째 입장객 친언니 황따팡 씨와 한국관 박은우 관장, 한국관 도우미, 백만번째 입장객 황샤오메이 씨. 한국관 도우미, 대한항공 상하이 지사 이만구 차장 (사진=KOTRA)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의 입장객 수가 개관 33일 만인 6월 2일 오후 4시 40분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평균 3만 명이 한국관을 방문한 것이다.

엑스포 한국관은 100만 번째 입장객 축하 이벤트를 1층 상설무대에서 개최했으며 대한항공에서 협찬한 서울-상하이 왕복 항공권 1매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100만 번째 입장객 행운의 주인공은 상하이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황샤오메이(18세, 안휘성)씨. 친언니 황따팡(22세)과 동료들과 함께 엑스포장에 왔다가 뜻밖에 선물을 받고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축하 이벤트에는 꽃다발 증정, 한국관 관장 및 도우미들과의 기념촬영, 경품 증정식이 있었고, 황샤오메이씨 자매 일행은 한국관 VIP 투어 관람 등의 편의가 제공되었다. 100만 번째 입장객으로 선정된 소감을 묻자 황샤오메이씨는 “어리둥절하고 떨린다”며 실감을 못하는 표정이었다.

중국관을 참관하자마자 바로 한국관을 찾았다는 황샤오메이씨. 한국관의 독특한 건물설계와 화려한 아트픽셀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1층 공연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에 이끌려 오게 됐다고 밝혔다.

평소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 음식, 한국 의류 등 한국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며, 한류 스타 Rain과 강타를 좋아하는 그녀는 한류팬이다. 한국관 참관을 마친 후‘코러스 시티’의 영상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꿈'과 '사랑'의 감동의 메시지가 마음에 남는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추억을 준 한국관에 감사한다며, 한국관을 보고나니 한국에 꼭 가고 싶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박은우 엑스포 한국관 관장은 “개관 한 달 후 한국관이‘최고 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국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입장객 기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관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26일‘한국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진행된‘한국주간’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한국관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 개막 한 달이 넘은 지난 1일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83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97만 명이 한국관을 관람해, 엑스포 입장객 8명 중 1명 이 한국관을 관람하고 있다.

최근 엑스포장 입장객이 증가하면서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인파가 한국관으로 몰리고 있다며 당초 목표치인 600만 명 관람객 유치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KOTRA 관계자는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13,000
    • -0.9%
    • 이더리움
    • 5,146,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2.03%
    • 리플
    • 695
    • -0.57%
    • 솔라나
    • 221,900
    • -1.94%
    • 에이다
    • 620
    • -0.16%
    • 이오스
    • 989
    • -1.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3.19%
    • 체인링크
    • 22,220
    • -1.94%
    • 샌드박스
    • 5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