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이즘' 열풍에 실내환경사업 경쟁 본격화

입력 2010-05-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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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선진형 창업으로 고속 성장 가능성 커

‘에코이즘’으로 대변되는 세계적 추세를 따라 국내 녹색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환경 관련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가맹점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보다 먼저 녹색환경을 사업의 개념으로 발달시킨 일본의 경우 십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창업시장의 핫 아이템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녹색환경 기업인 '그린포켓'은 환경문제에 일익을 담당하자는 취지 아래 CO2 감소에 탁월한 관엽식물을 오피스나 일반 가게 또는 시설에 빌려 주는 사업을 전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국민들의 위생관념이 높아지자 환경사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실내환경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지솔존’은 바이러스 제거에 탁월한 지솔(G-SOL) 용액을 이용한 신개념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의 업체들이 방향기능과 소독살균만을 위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던 방식에서 벗어나 항바이러스 효능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지솔(G-SOL) 용액은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들을 99.9%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솔존 관계자는 “바이러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싶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최근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진형 친환경 기업을 표방하는 ‘반딧불이’ 역시 오염된 주변 환경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다.

이 업체는 유치원,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신축아파트, 각종 차량, 애견 가정 등 일반생활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유발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사업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일반 창업과 달리 선진 장비를 이용한 지식기반의 선진형 창업으로 고속 성장의 가능성이 큰 아이템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수 년 전 일본이 그러했듯이 에코와 웰빙 관련 업종이 창업 시장에서 대세를 이뤄가는 과정에 속해 있다”며 “일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외식업종이 전체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해 그동안 전문성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지만 최근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품목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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