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증시ㆍ유로화 강세..국채 급락

입력 2010-05-2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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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27일(현지시간) 대폭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고위험ㆍ고수익 자산에 자금이 몰린 것이 배경이다.

오후 4시 25분 현재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6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상승한 4.25%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16bp 상승해 3.35%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는 3.36%를 기록해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5일에는 3.06%로 4월 29일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단기금리의 지표인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상승한 0.87%로 24일에 하락한 이후 3일동안 15bp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 22일까지 3일간 상승한 이래 최대폭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증시 상승을 이끄는 호재들이 잇따랐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예비치로 발표된 연율 3.2%에서 3.0%로 하향 조정됐지만 투자자들은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근거없다고 일축한 데 힘입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4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이에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고조,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캐터 피츠제랄드의 브라이언 에드먼드 금리투자책임자는 “지금까지의 수익률 하락이 과도했기 때문에 향후 수익률이 지나치게 올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31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입찰에서는 최고 낙찰금리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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