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 환율 안정 금융시장 진정국면

입력 2010-05-26 15:48 수정 2010-05-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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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80선 회복...환율도 3.3원 소폭 상승 그쳐

남유럽發 악재와 대북 리스크로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580선을 회복한데 이어 원·달러 환율 역시 그간의 폭등세를 뒤로 하고 3.3원 소폭 오르는데 그쳐 진정국면으로 전환됐다.

다만 올해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고 북한이 남한과의 모든 관계를 전면 차단한다는 초강수를 내세우고 있어 향후 사태의 향방에 따라 금융시장이 또 다시 출렁일 여지는 남아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현재 전일보다 1.36%(21.29p) 오른 1582.12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대북 악재에 급락했다 보합권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157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연속된 순매도 공세와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비롯해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장 마감 전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매 역시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580선을 만회하며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1005억원, 1430억원씩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2360억원 어치를 팔아 8거래일째 순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에서 2300억여원을 집중 순매도했고 그 외에 화학과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철강금속 업종에서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금융업종에서만 1000억원 가량 사들였고 기관투자가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5% 중반 폭락하면서 코스피시장 대비 상대적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은 이날 3%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90%(13.04p) 뛴 463.00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7거래일만에 '사자'에 나서면서 1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66억원, 6억원씩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째 상승하면서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 주문실수로 108원 급락했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일대비 5원 떨어진 1245.00원에 개장한 것으로 정정됐다.

이후 북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급반등하면서 1260.9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진정되면서 1250원선을 기점으로 등락하다 결국 3.30원 상승한 12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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