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환율 상승 둔화..금융시장 진정국면

입력 2010-05-26 13:39 수정 2010-05-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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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580돌파...환율 1250원대에서 등락 반복

▲사진=임영무 기자
남유럽발 재정위기 및 대북 리스크와 정부의 적극적 금융시장 개입 의사가 대립각을 세우면서 불안하게 움직이던 금융시장이 오후 2시17분 현재 1580선을 돌파하는 등 오후장들어 다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재차 반등하면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전일보다 0.65%(10.14p) 오른 1571.16을 기록하고 있다.

남유럽 및 대북 리스크로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시장은 이날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출발했다. 하지만 해당 악재의 해소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북한이 남북관계의 전면차단이라는 초강수를 들고 나오면서 코스피지수는 재차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또한 연일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 역시 수급을 악화시켰으나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크게 증가하고 기관투자가 역시 매수세를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지수는 다시 강보합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998억원, 760억원씩 순매수를 기록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2972억원 어치를 팔아 8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에서 2000억원 이상 집중 순매도 중이며 그 외에 화학과 운수장비, 보험업종에서 200억원 이상씩 팔고 있다.

개인은 금융업종에서 1000억원 이상 사들이고 있고 화학과 유통업, 전기전자, 보험, 운수장비 업종에서 200~300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다. 기관매수세는 전기전자에 집중돼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약화되면서 재차 상승 탄력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의 하락과 함께 강보합 수준까지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보다 1.83%(8.23p) 뛴 458.1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5% 중반 하락해 코스피시장보다 상대적인 낙폭이 큰 탓에 반등 흐름 역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3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90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도 장 초반 29억원 가량 순매도를 보였으나 현재 순매수와 순매도가 상쇄하면서 수치상으로 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시장 개입 의사 영향으로 상승폭이 줄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문실수로 105원 급락했다 정정돼 전일대비 5원 떨어진 1245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1250원선을 기점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공방을 펼치다 정부 개입 의지로 상승폭을 줄이며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환율은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대비 2.10원 오른 1252.1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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