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 선봬

입력 2010-05-25 11:00 수정 2010-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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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10 참가 ... 다양한 친환경 제품 통한 그린 디스플레이 확대

삼성전자는 25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SID 2010'에 참가해 다양한 3D패널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SID 2010'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학회와 전시회로, 약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LCD, OLED, Flexible Display 등 최신 Display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업계 최고 기술의 3D 패널 풀 라인업과 미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저소비전력 제품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3D 화질을 구현하는 것과 동시에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 '트루(True) 240㎐ 3D LED TV 패널'을 비롯해, 안경 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시청이 가능한 '52인치 무안경식 3D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패널', 허공에 다양한 영상을 표시하는 새로운 방식의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등 다양한 3D 제품을 선보였다.

또 노트북과 모니터에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120㎐ 23인치 모니터 패널'과 '17.3인치 노트 패널'을 전시해 TV, DID에 이어 IT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는 3D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태양광과 주변 조명을 백라이트로 활용해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46인치 투명 LCD'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유리와 같이 반대편을 볼 수 있을 정도의 투과율을 갖고 있는 투명 LCD는 외부 조명을 이용하기 곤란한 어두운 조건에서도 자체 백라이트를 이용하여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다.

또 180℃ 저온 아몰퍼스 실리콘 TFT(a-Si TFT)를 이용한 10.1인치 '플라스틱 전자종이(e-Paper)'와 '컬러 전자종이' 등 다양한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의 경우 기존의 LCD 공정에서 소재와 공정온도만 변경, 플라스틱 기판에 적용했기 때문에 현재 LCD 제조 공정의 기술과 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리기판과 동일한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저소비전력 친환경 제품도 전시했다. 액티브 디밍(Active Dimming)과 스캐닝(Scanning) 기술을 동시에 구현해 소비전력을 낮춘 '55인치 240Hz TV 패널', 별도의 전원 공급없이 USB 케이블의 연결만으로 구동이 가능한 '18.5인치 USB 모니터 패널'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4점까지 멀티 터치가 가능해 확대 축소, 회전, 이동 등 다양한 동작 구현을 할 수 있는 저항식(Resistive)과 정전식(Capacitive) 내장형 터치스크린 기술도 전시했다.

올해로 48회째를 맞이한 'SID 2010'은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전시회 '디스플레이위크 2010'과 함께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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