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악재에 금융시장 '홍역'

입력 2010-05-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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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1600선 위협...환율도 3개월만에 1160원대 진입

▲사진=뉴시스
국내 금융시장이 좀처럼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장중 160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고 원·달러 환율은 3개월여만에 1160원대로 치솟았다.

코스피지수는 19일 현재 전일보다 0.80%(13.16p) 내린 1630.0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악재로 인해 주요지수가 1% 이상 동반 하락했다는 소식에 1620선까지 밀려나며 출발했으며 오전 한때 1601.54까지 밀려나며 1600선 붕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그리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는 소식이 미국 증시 하락의 원인이었으며, 악재의 진원지인 유럽 주요 지수들은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기 이전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상승세로 마쳤다.

그 외에 EU의 헷지펀드와 사모펀드에 대한 금융규제안 통과 및 독일의 공매도 금지 여파 역시 큰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까지 4거래일째 순매도하며 5896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나흘째 계속된 개인투자자의 매수에와 투신권의 저가 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가 각각 4231억원, 3336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급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서비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냈으며 기관투자가는 전기전자, 서비스업, 전기가스업에서, 개인투자자는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다.

코스닥시장 역시 코스피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8거래일만에 50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493.24까지 밀려나는 등 49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버팀목이 돼 500선 하향 이탈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1%(4.07p) 떨어진 500.45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7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56억원, 16억원씩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로 급등하면서 3개월만에 1160원대로 진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4.40원 오른 1161.00원에 출발했으며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8.50원 뛴 116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160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 2월25일 장중 고점 1164.70원 이후 석달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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