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헌혈금지기간 내 단체헌혈 조사

입력 2010-05-18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 등지의 군부대에서 홍역백신 등을 접종받고 헌혈금지기간(2~4주)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단체헌혈한 것으로 밝혀져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4~5월 부산 등 4개 지역 혈액원에서 총 888명에게 단체헌혈을 실시했으나 헌혈자들이 MMR 예방접종 후 헌혈금지기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헌혈한 것으로 밝혀져 잔여혈액 폐기, 원인조사 및 수혈자 조사 등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MMR 백신이란 홍역(Mealses) 유행성 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 혼합백신을 말한다.

복지부는 사건발생 후 백신전문가, 감염학, 수혈의학전문가로 구성된 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전문가들은 MMR 접종 후 헌혈 혈액의 위험성은 매우 적으나 면역억제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의 안전확인과 안내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고위험군 안전확인 및 가임기 여성 등 취약 수혈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추진 중이며, 사건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채혈된 혈액제제는 총 2417단위로서 이 중 1134단위는 수혈에 사용됐고 나머지 1152단위는 이미 폐기 또는 폐기될 예정이다. 현재 수혈자 현황을 조사 중이며 수혈에 사용된 혈액제제 총 1134단위에 대한 조사 결과 519명이 수혈을 받았고 이 중 가임기 여성(15~45세)은 47명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56,000
    • -0.89%
    • 이더리움
    • 4,255,000
    • -2.96%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1.66%
    • 리플
    • 2,815
    • -1.78%
    • 솔라나
    • 183,900
    • -3.52%
    • 에이다
    • 555
    • -3.9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6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2.85%
    • 체인링크
    • 18,380
    • -4.96%
    • 샌드박스
    • 17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