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주거래은행 바꿀 수도 있다"

입력 2010-05-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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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식입장 밝혀…"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선정 유감"

현대그룹이 주거래은행을 바꿀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18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 선정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고 외환은행 등에 대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현대그룹 측은 "현대상선이 지난 2008년 말 시작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해운업계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했고 2010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급속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입장 발표에서 현대그룹은 "해운시장의 특성상 글로벌 경쟁이 불가피하고 선박확보 시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차입구조가 해운업계의 특성이라는 점을 무시하고 현대상선의 유동성이 충분한 상태에서 내려지게 될 이번 조치가 해운산업 경쟁력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현대상선이 흑자 전환돼 회복을 보이고 있는데다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신조선박의 건조자금 지출이 국내 어떤 대형선사보다도 적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외환은행의 해운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을 지적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특히 재무구조개선 약정 체결은 규정상 내용과 결과에 대한 비밀유지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평가 과정에서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등 비밀유지의무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데 우려를 표한다"면서 "외환은행에 대한 채무를 모두 변제하고 주거래 은행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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