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카마로' 도입 고작 200대(?)

입력 2010-05-12 08:32 수정 2010-05-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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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 물량만 수입 ...소음 규제 통과도 관건

▲GM대우가 내년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일 스포츠 쿠페 '카마로'. 볼륨 모델이 아닌만큼 많이 팔수록 손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GM대우가 추진하고 있는 '시보레 카마로' 도입이 초기단계부터 녹록치 않은 것으로 드러냈다.

GM대우는 지난 2010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내년도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공식발표했다. 출사표를 던질 첫 모델은 가장 시보레다운 모델로 일컬어지는 스포츠 쿠페 '카마로'다.

그러나 카마로는 국내 생산과 전혀 무관한 100% 수입차다. 별다른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도 없으며 GM대우 자체적으로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내에 도입될 모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 플랜트 생산분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되면 GM대우가 수입차 현지판매법인 역할까지 맡게될 예정이다.

수입 물량도 웬만한 수입차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GM대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첫 선을 보일 카마로는 약 200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그 이상 팔리기 어렵다는 자체적인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소음규제치를 통과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GM대우 관계자는 "본격적인 브랜드 도입을 앞두고 선보이는 모델이다. 볼륨 모델이 아닌 이미지 리더의 역할이 커 큰 판매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GM대우 측은 카마로를 수입해 국내에서 커스토마이징(현지화)을 거치지 않고 생산 공장에서부터 일부 부품 및 편의장비를 국내실정에 맞게 생산한 다음 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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