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8개월만 최저...위험자산 선호 심리↑

입력 2010-05-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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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8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는 등 세계 경기 회복세에 탄력이 붙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4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종가 94.54엔에서 94.92엔으로 올랐다.

한때 달러/엔 환율은 94.99엔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8월 24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 가치는 유로 대비 0.4% 하락해 엔/유로 환율은 125.29유로를 기록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가 엔화 대비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엔화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대해 87.78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0.3% 상승한 것이다.

유로는 달러 대비 상승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95달러에서 1.3199달러로 올랐다.

이날 일본 증시는 '녹색의 날' 기념일로 휴장했다.

엔화는 전날 미 상무부가 지난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60.4로 지난 2004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힌데다 지난 3월 개인 소비도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달러 대비 최저치로 밀려났다.

세계 최대 딜러 간 중개업체인 ICAP오스트레일리아의 아담 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 전망이 매우 밝다는 여러 가지 증거가 있다"면서 "이는 증시 상승과 함께 엔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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