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자사주 평가익 급증

입력 2010-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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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 덕 자사주 평가익 19.5조...보유주식수는 감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의 평가이익이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사주 보유주식수는 감소했다.

한국상장사협의회가 2009년말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자사주 보유내역 및 평가손익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사주 처분시 자사주 처분시 기대할 수 있는 평가이익이 2008년 7.6조원에 비해 11.9조원(157.00%) 증가한 19.5조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2008년 말 1124p에서 2009년말 1683p로 49.73%(559p) 상승한 데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2009년 들어 주가상승으로 주가 안정목적이 달성됐고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처분이 늘면서 2009년말 자사주 보유주식수는 4만6103만주로 전년말 대비 16.02%(8793만주) 감소했다.

자사주 취득 형태별로는 자본시장법 시행(2009년 2월) 이후 간접취득분을 취득시기와 관계없이 현물로 반환 받는 것이 가능해져 간접취득분이 직접취득분으로 대거 전환돼 간접취득분이 대폭 줄었다.

직접취득은 2008년 말 4만1354주에서 2009년 말 4만주로 3.27% 줄었으며 간접취득은 각각 1만3542만주에서 6103만주로 54.93% 감소했다.

한편 자사주 보유 상장사들 중 보유금액(평가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16.8조원), POSCO(6.3조원), 현대중공업(2.7조원), 현대차(1.5조원), SK텔레콤(1.4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평가이익 상위사는 삼성전자(8.6조원), POSCO(4.3조원), 현대중공업(1.3조원), 두산중공업(1.1조원), 현대차(0.7조원) 였으며 보유비중 상위사는 조광피혁(45.69%), 남성(42.08%), 신영증권(41.96%), 모토닉(36.27%), 현대시멘트(33.71%)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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