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국내 펀드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계약

입력 2010-04-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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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과 계약...국내 헤지펀드 시장 형성에 가속도 예상

대우증권은 트러스톤자산운용과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Prime Brokerage Service)'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증권사가 국내 펀드와 체결한 첫 PBS 계약으로, 대우증권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롱숏(Long-Short) 사모펀드에 대차거래, 장외파생상품거래, 위탁결제는 물론 투자자유치 등의 원스탑(One-Stop)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PBS는 증권사가 일반적으로 헤지펀드 또는 헤지펀드 스타일의 운용방식인 롱숏, 레버리지 전략 등을 추구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펀드 설립과 투자자 모집은 물론, 운용에 필요한 대차거래, 장외파생상품거래, 자산수탁, 결제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국내 운용사들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기존의 저평가 주식을 매수해 수익을 창출(Long-Only)하는 방식에서 탈피, 헤지펀드 스타일인 롱숏 전략 등을 추구하는 펀드 설립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번 PBS계약으로 국내 펀드가 안정적으로 헤지펀드 스타일의 운용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된 만큼 국내 펀드 시장의 운용스타일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물론 국내 헤지펀드 시장 형성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PBS부 이경하 부장은 "PBS는 헤지펀드 방식의 운용을 적극 도입하려는 운용사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라며 "풍부한 국내 네트워크, 체계화된 결제시스템, 해외 펀드들과 거래를 통해 쌓은 경험 등을 바탕으로 국내 펀드는 물론 헤지펀드를 준비하는 기관투자가들에게 양질의 PBS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자본시장법 시행에 대비해 2008년부터 PBS관련 업무를 시작해 왔으며, 현재 스위스 소재의 사모펀드 등과 PBS계약을 체결해 주식 및 채권 위탁주문, 대차거래, 수탁업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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