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림 시인, 간암 투병 끝에 별세

입력 2010-04-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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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간암 투병 중이던 최하림 시인이 22일 오전 11시20분 향년 7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39년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난 고 최하림은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1976년 첫 시집 '우리들을 위하여'부터 '작은 마을에서', '겨울 깊은 물소리', '속이 보이는 심연으로', '굴참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풍경 뒤의 풍경', '때로는 네가 보이지 않는다'까지 총 일곱 권의 시집을 냈다.

1960-198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한 고 최하림 시인은 순수와 참여의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열린 시선으로 사물과 세계를 관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인은 서울예술대 강단에 서면서 장석남, 이진명, 이승희, 박형준, 이병률, 이원, 이향희, 최준 등 문단 안팎에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제11회 이산 문학상, 제5회 현대불교문학상, 제2회 올해의 예술상 문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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