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 악재의 재부각과 전일 연고점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인해 사흘만에 조정을 받았다.
코스피지수는 22일 현재 전일보다 0.46%(8.06p) 내린 1739.5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 매물을 앞세운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지수는 1727.61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외국인투자자가 재차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도 줄면서 지수는 1740선에 약간 못미치며 종료됐다.
이날 주요 기업들의 깜짝실적 발표와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신용등급 하향 등이 낙폭 축소의 호재로 작용했다.
기관투자가는 191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2042억원, 763억원씩 순매수로 응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36억원, 39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03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으며 전기가스업과 증권,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업, 철강금속이 1~2% 가량 떨어졌다.
반면 보험이 2% 이상 강세를 나타냈고 건설업과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가 1%대 전후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과 KB금융이 2% 이상 떨어지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신한지주, LG전자 등도 1%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LG화학은 2% 이상 뛰었고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으로 마쳤다.
상한가 16개를 더한 3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461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