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압력 여전...1000대 초읽기

입력 2010-04-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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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108.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111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로 내려가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일단 다시 상승추세로 반전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골드만삭스 이벤트가 힘을 잃었고 주가 회복, 신흥국가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도 등으로 환율 하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주 장중에서는 1110원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은 "골드만삭스 이벤트 힘을 잃었고 주가 (골드만삭스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화 환율은 하락쪽으로 분위기가 몰리고 있다"며 "그동안 6~10원대로 환율이 계속 움직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이 소극적으로라도 국내 주식을 사고 있고 아직까지 정부 개입이 크게 들어오지 않고 있어 이번주 1000원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석원 삼성증권 파트장은 "방향은 하락쪽으로 가고 있는데 정부가 방어를 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하락 압력은 올해까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 파트장은 "연중 1100원으로 내려갈때도 1000원선이 지켜질지 의문"이라며 "1100원이 단기적으로 깨지지는 힘들겠지만 5~6월에는 한번 깨지다가 정부 개입으로 다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열린 뉴욕증시는 애플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등 서유럽 재정 위기 우려로 다시 불거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 보다 7.86포인트(0.07%) 상승한 11124.92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전날 보다 1.23포인트(0.10%) 내린 1205.94를 나타냈EK.

이밖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30포인트 (0.17%) 오른 2504.6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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