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용산 개발계획 확정…1조8천억 수익 기대 상승전환

입력 2010-04-21 12:23 수정 2010-04-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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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이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1조8000억원의 수익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접고 상승전환했다.

21일 오후 12시21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대비 250원 오른 3만7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부지와 이촌동 일대를 22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이 날 밝혔다.

오는 2016년까지 국제업무, 상업, 문화, 주거 등 시설을 짓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기본적인 행정절차가 이뤄진 셈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는 코레일에 2차 토지대 중도금과 4차 토지계약금 7000여억원을 납부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 표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구역결정 및 개발계획 수립으로 자금조달 등 개발사업 문제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7월까지는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용산개발사업의 순자산가치는 6만8000원 이상이라며, 이에 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용산 부동산 시세와 용산 지구의 입지를 고려하면 평당 분양가는 4000만원에서 4500만원으로 추정되며 평당 4200만원의 분양가를 적용하면 분양대금으로 총 40조원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양대금 가운데 공사비용 28조원을 제하고 난 12조원이 용산개발사업을 진행하는 특수목적회사(SPC) 수익이 될 것이라며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SPC 지분 15%는 1조80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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