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시카브(SICAV) 국내 출시

입력 2010-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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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기준 SICAV, 국내투자자들에게 선보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영국, 홍콩 등 해외현지에서 글로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시카브를 국내투자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시카브는 유럽의 펀드관련 공통 규범인 유싯(UCITS)의 적용을 받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펀드의 운용, 감독, 판매 등이 유럽의 글로벌 투자기준에 따르게 된다. 시카브는 영국, 룩셈부르크 등 유럽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역외펀드 형태로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역외펀드도 대부분 시카브다.

미래에셋은 해외 현지 펀드판매 등 금융수출를 위해 지난 2008년 4월 국내 운용사 최초로 룩셈부르크에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시카브를 설립했다.

현재는 영국 등 유럽과 홍콩 등 아시아지역에서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해외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출시하는 시카브는 ‘미래에셋글로벌디스커버리 펀드’로 중국의 업종대표 주식에 투자하는 ‘차이나업종대표 펀드’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퍼시픽 13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아시아퍼시픽 주식펀드’로 구성돼 있다.

향후 브릭스업종대표, 이머징업종대표 등 다양한 시카브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다른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달리 환매 신청한 날의 다음날 기준가를 적용 받아 환매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매수수료 없이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펀드보수는 종류 A를 기준으로 선취 판매수수료가 2% 이내에서 판매사별 차등적용 되며, 운용보수는 연1.5% 다. 기타보수는 각 한도 내에서 실비로 처리된다.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기획본부 박종석부장은“작년 말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 종료로 국내 설정 해외펀드와 역외펀드의 세제상의 차이점은 없다”며 “달러, 유로화 등 해외통화로 직접 투자되기 때문에 통화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ICAV(Société d'investissement à capital variable: 가변자본 회사형펀드)는 유럽의 집합투자기구관련 공통 규정인 UCITS III 가 인정하는 다양한 투자펀드형태 중 하나로 미국의 개방형 뮤추얼펀드와 유사한 형태를 지니고 있다. 룩셈부르크, 스위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EU 국가뿐 아니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역외펀드로 널리 판매가 되고 있음. 현재 전세계 국경간(cross-border) 거래되는 펀드의 약 75%는 룩셈부르크에서 설정돼 있다.

※UCITS (Undertakings for Collective Investments in Transferable Securities: 양도성 유가증권에 대한 집합투자기구) 지침은 유럽회원국간 펀드의 인가, 감독, 판매 등 관한 법률을 공통화해 동등한 경쟁조건을 형성하고 회원국간 판매장벽을 철폐하기 위한 EU의 공통규범. 2006년말 현재, 유럽펀드시장에 UCITS지침에 따라 설정된 펀드가 8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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