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DA비율 0.1%… OECD 26위

입력 2010-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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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민총소득(GNI) 대비 공적개발원조(ODA) 비율이 0.1%에 이르면서 OECD 국가 중 26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가 우리나라의 지난해 ODA 규모가 8억1600만달러이며, GNI 대비 ODA 비율은 전년보다 0.01%p 상승한 0.10% 수준으로 잠정집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ODA 규모는 2006년 4억5500만달러(한화 4350억원), 2007년 6억9600만달러(6468억원), 2008년 8억200만달러(8907억원)으로, GNI 대비 ODA 비율은 각각 0.05%, 0.07%, 0.09%였다.

재정부는 지난해 원화 기준 ODA 규모는 1조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었지만 DAC가 적용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달러 기준으로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GNI 대비 ODA 비율은 OECD 국가 가운데 26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올랐고 ODA 규모로는 전년과 같은 19위였다.

DAC 회원국 중에서는 ODA 규모로는 19위, GNI 대비 ODA 비율로는 제일 낮았다.

지난해 DAC 회원국의 ODA 총 규모는 1196억달러로 전년보다 2.2% 줄었고 GNI 대비 ODA 비율은 전년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31%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ODA 실적은 양자간 원조가 전년대비 7.6%로 늘어난 5억8000만달러, 국제금융기구 등을 통한 다자간 원조는 미주개발은행(IDB)에 대한 출연감소 등에 따라 10.5% 줄어든 2억3600만달러였다.

양자 원조 가운데 무상협력은 0.7% 줄었지만 양허성 차관은 대외집행률 상승에 따라 25.5% 증가했다.

재정부는 ODA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예정으로 올해 ODA를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GNI 대비 ODA 비율은 2012년 0.15%, 2015년 0.25%로 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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