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협의회 "천안함 실종자 최대 10명 산화 가능성"

입력 2010-04-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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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44명 중 7~10명이 피폭지점에서 산화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14일 "함미 이동과정에서 수면 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절단면을 TV보도를 보고 분석한 결과 기관조정실과 가스터빈실 등 절단면이 심하게 파괴돼 이 지점 전후방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 실종자 7~10명은 찾지 못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이들이 유실됐을 가능성 보다는 피폭지점에서 폭발 충격으로 산화해 전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체 파괴 상태에 따라 산화 장병의 수가 10명 이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가족협의회는 따라서 절단면과 가까운 기관조종실이 심하게 파괴됐다면 가스터빈실에도 큰 충격이 미쳤을 것으로 추정돼 이곳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 승조원도 찾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가족협의회는 언론에 일부 공개된 절단면을 보니 생각보다 피폭 충격이 커 보였고 가족들 내부에서 이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일부 실종자들의 산화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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