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백종헌 프라임회장 참고인 신분 조사

입력 2010-04-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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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가 11일 백종헌 프라임그룹 회장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검찰은 백 회장이 2006년 12월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건설업체 H사의 전 대표 한모(49.수감 중)씨, 건설업체 C사 대표 배모씨 등과 함께 한 전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한 사실을 확인하고 백 회장을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한 전 총리는 이들 3명과 만찬을 한 당일 낮에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과 정세균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공관으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다.

검찰은 백 회장을 상대로 한 전 총리를 과거부터 알고 있었는지, 어떤 이유와 경로를 통해 만찬에 초대됐는지, 참석자들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 만찬장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씨와 H사측이 한 전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국회의원으로 지낼 때 9억여원의 정치자금을 현금과 달러화 등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며 조만간 한 전 총리의 측근인 김모씨를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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