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동서 1억5400만달러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0-04-08 0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레인 초고압, 쿠웨이트 증용량 전력 케이블 프로젝트 잇단 수주

LS전선은 바레인과 쿠웨이트로부터 각각 1억2000만달러(한화 약1350억원)와 3400만달러(한화 약390억원) 규모의 중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총 1억5400만달러의 대규모다.

해당 국가들은 정부차원의 전력망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로 인해 LS전선은 차기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

LS전선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따라잡고 국가 기간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바레인 전력청이 발주한 초고압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내년 12월까지 바레인 전역에 220kV급 초고압 케이블 및 접속재 등의 제품을 공급한다.

또 올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 쿠웨이트 전력청이 진행하는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총 4118km길이의 400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 납품과 설치 지원을 수행한다.

LS전선 측은 이번 사업 수주에서 사우디 케이블과 같은 현지 영향력이 큰 업체들은 물론,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일본 JPS 등과 같은 유수의 업체들을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돼9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증용량 케이블의 경우 그 동안 시장을 선점해 왔던 일본 업체를 거둔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이번 실적을 토대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명규 LS전선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현지 법인의 치밀한 시장 조사, 사업 부서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R&D의 기술 지원이 체계적이며 유기적으로 삼위일체를 이루어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향후 중동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24,000
    • -0.02%
    • 이더리움
    • 5,292,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0.23%
    • 리플
    • 722
    • -0.82%
    • 솔라나
    • 230,500
    • -1.28%
    • 에이다
    • 629
    • +0.32%
    • 이오스
    • 1,129
    • +0.09%
    • 트론
    • 160
    • +2.56%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1.86%
    • 체인링크
    • 25,550
    • -1.43%
    • 샌드박스
    • 622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