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 광구서 원유·가스 시험생산 성공

입력 2010-04-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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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30 광구 내 와후 구조서…일일 1만5000배럴까지 생산 가능 기대

SK에너지가 브라질에서 잇따라 자원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SK에너지는 7일 브라질 BM-C-30 광구 내(內) 와후(Wahoo)구조에서 일일 7500 배럴의 원유와 400만 입방피트의 가스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BM-C-30 광구
브라질 BM-C-30 광구는 브라질 캄포스(Campos) 분지에 위치한 해상 광구로, 이 광구에는 SK에너지(지분율 20%)를 비롯해 미국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아나다코(Anadarko Petroleum Corp., 지분율 30%), 미국 데본에너지(Devon Energy, 지분율 25%), 인도 IBV(지분율 25%) 등 총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와후 구조는 BM-C-30 광구의 암염층 하부에 위치한 원유층이다. SK에너지는 2008년 10월과 작년 11월 두 번의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의 부존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2008년 10월에 발견한 첫번째 발견정에서 시험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에 첫번째 발견정에서 시험 생산된 원유는 API 31도의 양질의 원유"라며 "생산이 본격화되면 동 발견정으로부터 일일 1만5000배럴 까지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SK에너지는 작년 11월에 원유 부존을 확인한 와후 구조의 두번째 발견정에서도 시험 생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두번째 발견정은 첫번째 발견정에서 북쪽으로 8㎞ 가량 떨어져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브라질 BM-C-30 광구에서의 시험 생산 성공은 지난 2004년 탐사 계약 이후 4년간 꾸준히 광구 개발을 진행해 온 성과"라며 "운영권자인 아나다코사는 현재 와후 구조에 3억 배럴 정도의 발견잠재자원량을 추정하고 있으며 SK에너지는 파트너사들과 정확한 원유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평가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BM-C-30 광구 외에 브라질 내에서 BM-C-8, BM-C-32 광구에 참여하고 있다.

SK에너지는 BM-C-8 광구에서 2007년 7월부터 일일 약 7000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브라질 BM-C-32 광구에서 해저 암염층 시추결과, 원유층을 발견하는 등 브라질에서 잇따라 자원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현재 전 세계 16개국 33개 광구에서 원유·천연가스를 탐사·개발·생산하고 있다. 국내 전체 소비량의 약 8개월 분에 해당하는 5억 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고, 하루 4만2000배럴의 지분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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