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두바이 럭셔리시장 한물갔다?"...소매시장 지각변동

입력 2010-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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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소매업계가 점차 가격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치품 관련 시장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부동산 컨설팅업체 존스 랭 라살(JLL)은 보고서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발한 마케팅ㆍ가격대비 구매가치ㆍ쇼핑 편의성 등이 점차 부각되는 추세”라며 “고급형에서 실속형 제품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JLL은 이어 유연한 임대조건과 무상임차 등 상가 세입자들에게 제공되는 우호적인 여건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며 새로운 흐름에 부합하지 못한 소매점들은 재개발 되거나 업종을 변경하게 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두바이 소매상점과 쇼핑몰의 매출이 최소 20%의 하락을 기록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일각에서는 두바이 소매업체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총 소매 지출이 올해와 내년 각각 4%와 8%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당분간 대형 소매업체가 새로 들어서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JLL은 “시장의 일부 업종이 포화상태에 근접했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생겨 몇몇 소매점 신설계획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 몇 년간 과잉 상태에 시달렸던 소매업계의 숨통을 트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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