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바이러스 차단 효과 측정 새 기법 개발

입력 2010-04-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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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나 필터의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측정하는 새 기법이 개발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일 마스크나 필터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사스(SARS) 등을 차단할 수 있는지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평가방법은 시험관이 아닌 실험동물을 활용해 실제상황과 유사한 평가시험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차단효과 평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존 방법은 미군 VFE 표준절차 및 의학용 마스크 제조 관련 미국시험재료학회 검사규정에 명시된 절차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1가지 바이러스(phiX174 박테리오 파지)에 대해서만 가능하고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생체 조건(in vivo)’에 대한 효력을 평가할 수 없는 ‘시험관 조건(in vitro)’ 시험에 한정된 기술이다.

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이 방법은 실험동물윤리규정에도 적합하고 평가 시험 전․후 훈증소독이 용이해 오염에 의한 실험오차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감염질병 분야의 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민․관․학계의 공동연구결과 ‘바이러스 흡착․불활성화 필터 신소재 및 응용제품개발’ 농림기술개발과제 수행 중에 고안됐으며, 이후 검역원이 관련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해 2월 25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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