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그룹 부회장 전격 구속

입력 2010-04-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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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보람상조 그룹 최모(62) 부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이 그룹의 최모(52) 회장은 올해초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160여억원을 인출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1일 길흉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회원들의 돈을 상습적으로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로 최 부회장을 전격 구속했다.

검찰은 최 부회장이 보람장례식장 대표이사 등을 겸직하면서 그룹 회장인 동생과 짜고 2007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총 61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 부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장례식장 수익금 5억6000만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의 내사가 진행되던 올해 1월 15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연 출국한 최 회장이 출국 직전 개인 통장과 법인 계좌에서 총 164억8천만원을 찾아간 사실을 밝혀내고 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최 회장의 귀국을 종용하는 한편 최 부회장을 상대로 횡령금액의 정확한 규모와 사용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 임원진의 횡령 가담여부와 현재 잠적한 일부 직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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