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국토해양부, 도공사장 65억 최다

입력 2010-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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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호 도공사장 65억 유관단체장 중 최다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65억7992만7000원을 신고해 국토해양부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유관단체장 중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09년 국토해양부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유관단체장의 재산은 주가와 부동산 가격 변동에 따라 신고액의 변화가 있었다.

정종환 장관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1급 이상 공직자 11명의 재산은 평균 11억7276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734만8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환 장관은 지난해 충남 서천 등 보유 토지와 산본신도시 자택의 가격 변동은 없었으나 아파트 분양권 중도금 납부로 건물가액이 2008년 대비 2억6625만4000원 증가했다.

그러나 차남의 분가로 차남 소유의 재산 1억1171만5000원이 감소하면서 전체 재산은 총 8억436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5781만원 감소했다.

도엽 1차관은 지난해 토지와 건물가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이 소유한 예금과 펀드, 주식 가치 상승으로 1억2517만2000원 늘어난 8억2592만6000원을, 최장현 제2 차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급여 저축과 전세금 예치 등으로 6723만5000원 증가한 17억5287만3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창수 기획관리실장은 12억1846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4509만3000원 감소했고, 홍순만 교통정책실장은 2억4434만2000원 줄어든 9억3053만5000원,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4638만2000원 감소한 8억2519만2000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에 비해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부인의 약국 이전에 따른 시설비 수령 등으로 5860만2000원이 늘어난 8억9313만3000원을, 정일영 항공정책실장은 부친 소유의 토지가격 상승과 가족 소유의 예금·저축 증가로 2억5787만3000원 늘어난 20억7721만3000원을 신고했다.

2009년 신고 때 주식 저가 처분과 가치 하락으로 55억여원의 재산이 줄었던 류철호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올해는 보유주식의 가치 상승으로 9억2092만8000원이 오른 65억7992만7000원을 신고했다.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작년보다 4억1976만4000원이 늘어난 28억8073만5000원을 신고했다. 허 사장은 보유 아파트를 매도하고 유가증권 수익으로 3억5000만원의 채무를 대부분 상환했다고 밝혔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465만9000원이 늘어난 36억2759만2000원,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641만3000원 증가한 8억2880만3000원을 신고했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급여저축과 이자소득 등으로 3억5974만9000원 많은 42억2892만3000원을 신고했고,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4847만7000원이 줄어든 11억5376만2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8억341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376만1000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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