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제조업 낙관론.. 1년 반만에 최고치

입력 2010-04-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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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됐다. 미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기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유럽 대표지수인 스톡스 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5% 상승한 267.62로 2008년 9월 25일 이래 1년반만의 최고치로 올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9% 오른 5729.14로, 프랑스 CAC40지수는 1.3% 상승한 4026.60으로, 독일 DAX30지수는 1.1% 올라 6222.73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호주 광산업체 BHP 빌리턴은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이날 5월인도분 구리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파운드당 3.05센트(0.9%) 오른 3.584달러로 1년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스톡스 유럽 600지수에서 광산주는 산업별 19개 지수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세계 3위 광산업체 리오틴토는 2.6% 급등했다.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아일랜드의 라이언 에어는 실적 전망 상향으로 8% 폭등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라이언 에어는 지난달 31일 마감한 2009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2억7500만유로에서 3억1000만유로로 상향 수정했다.

독일 명차 BMW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BMP의 가격 전략은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투자판단은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각각 상향하면서 2.9% 급등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프라이빗뱅킹 부문인 RBS코츠은행의 루돌프 벅스톨프 펀드매니저는 "그동안 경기회복세가 과소평가됐었다. 앞으로도 밝은 재료가 나올 것”이라며 “기뻐하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주식 이외에 투자처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제조업 관련 지표는 일제히 호전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제조업 지수는 59.6으로 전월의 56.5 및 전문가 예상치 57을 웃돌면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 은행이 집계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PMI)지수도 각각 55.1과 57로 상승했고 일본 대기업들의 제조업 경기 판단지수인 단칸지수는 -14로 전 분기의 -25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PMI지수도 56.6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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