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 차갑다는 생각은 페어니스 프레임 탓?"

입력 2010-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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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서울대 심리학 교수, 삼성그룹 CEO들에 메시지

"사람들은 삼성과 같은 조직의 CEO에 대해서 실상과 상관없이 차갑고 매정할 것이란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항상 있습니다. 이것을 염두해 둬야합니다."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삼성그룹 CEO들을 향해 던진말이다.

31일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수요 사장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서울대 최인철 교수가 '프레임, 마음을 이해하는 키워드'라는 주제로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강연에서 "사람은 세상과 다른 사람을 공정하게 보려고 하는 페어니스(fairness)프레임을 갖고 있다"며

"'실제가 무엇이든 간에 부자는 정직하지 못하고 따뜻하지 못하다','저사람은 능력은 없지만 인간성은 좋을것이다'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기업의 의사 결정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멀리 있는 사건에 대해선 의미를 생각하지만 시간이 가까워오면 의미보다 절차를 생각한다"며 "이 경우 의미는 있지만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는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이 때문에 기업에서 의사결정할 경우, 의미는 있지만 절차상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미리 결정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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