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전년대비 10.9% 하락

입력 2010-03-2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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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175달러… 정부 "환율 하락이 원인"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전년대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7175달러로 전년 1만9296달러보다 10.9% 하락했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국민총소득(GNI)을 인구로 나눈 뒤 국가간 비교를 위해 달러로 환산해 발표되고 있으며 당해연도의 물가, 환율 등을 반영한 명목금액으로 특정연도에서 환율이 크게 상승할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은 감소하게 된다.

재정부는 1인당 국민소득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지난해 평균환율이 1276원으로 2008년 평균환율 1103원보다 15.8% 상승하면서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환율효과를 제외한 원화기준으로는 1인당 국민소득이 2192만3000원으로 2008년 2127만5000원보다 3%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명목 3.6%, 실질 0.2%)을 달성한 데 기인한다.

재정부는 2010년 중 연간 5%(경상성장률 6.6%) 성장하고 현재 환율(26일 1139원)이 유지될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 이상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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