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그리스 위기 악용설' 반박

입력 2010-03-2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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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23일 자국 수출업체와 은행들이 그리스 재정위기를 이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비판을 반박하면서 '강력한 유로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도이칠란트 풍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우리 독일은 강력한 유로화에 막대한 이해가 있다"고 말해 독일 수출업체와 은행들이 유로화 약세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꺼리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베스터벨레 장관은 그리스 위기의 초점은 "돈이 당장 필요한지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그리스가 아직 자금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리스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고 있는 자민당(FDP)의 당수인 그는 "그리스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아는 것같다"면서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오도로스 판갈로스 그리스 부총리는 전날 독일 금융기관들이 그리스 국채 투기로 돈을 벌고 있고 독일 수출은 유로화 약세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현재 독일 정부의 입장은 이런 부도덕한 행위를 용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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