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업생산량 5.5% 줄어

입력 2010-02-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산금액은 8.9% 증가

▲연도별 어업생산량 및 생산금액 변동 추이.(통계청)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전년대비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9일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317만5000t으로 2008년 336만1000t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산금액은 6조9106억원으로 2008년 6조3451억원보다 8.9% 늘었다.

연·근해어업은 122만7000t으로 4.5%, 천해양식이 131만3000t으로 4.9%, 원양어업이 60만5000t으로 9.2% 줄었으며 내수면어업이 3만t으로 3% 늘었다.

통계청은 어업생산량 감소요인으로 연·근해 어장에서 해파리 다량발생에 의한 조업장애와 김·미역 등 해조류 양식 작황부진, 대서양 포클랜드 오징어 어장폐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근해어업은 갈치(18.2%)․참조기(2.5%)․꽃게(77.9%)․오징어(1.6%)등이 많이 어획된 반면, 멸치(-22.1%)·고등어(-7.9%)·청어(-17.5%)·삼치류(-9.8%)의 어획실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해양식어업은참돔(24.8%)·넙치(17.8%)·전복(20.6%)·다시마(7.3%) 등의 생산이 증가한 반면, 김(-6.2%)·미역(-18.9%)·우렁쉥이(-7.9%) 등은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작황이 부진하여 생산이 줄었다.

원양어업은 가다랑어(37.5%)·명태(27.5%) 등은 생산이 증가하였으나, 자원보호를 위해 대서양의 포클랜드 수역 어장폐쇄로 오징어(-53.5%)·꽁치(-37.7%) 등은 생산이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어업 총 생산금액 증가가 연근해 어장에서 상품성이 높은 어종인 참조기, 꽃게, 대형고등어 어획과 양식어업에서 생산가격이 낮은 해조류(김, 미역 등)생산은 감소한 반면, 가격이 높은 전복, 넙치, 돔류 등의 생산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00,000
    • -1.21%
    • 이더리움
    • 4,228,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13
    • -2.02%
    • 솔라나
    • 184,500
    • -3.05%
    • 에이다
    • 556
    • -3.64%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0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00
    • -5.58%
    • 체인링크
    • 18,470
    • -4.2%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