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삼성전자 부사장 왜 자살했나?

입력 2010-01-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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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로 추정...경찰, 정확한 경위 파악중

삼성전자 이 아무개 부사장(51)이 자신의 서울 삼성동 자택에서 투신 자살했다. 경찰에서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를 자살의 배경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삼성동 소재 한 아파트 1층 바닥에서 피를 흘린 채 신음하고 있는 이 부사장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변사의 경우 형사과에 접수돼 사건 경위를 파악하게 된다”면서“자살로 추정되기는 하지만 사건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일부에서 이씨의 집에서는 과중한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2006년 삼성의 최고 엔지니어에게 부여하는‘삼성펠로우’에 선정된 후 2007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펠로우는 삼성전자내에서 13명에 불과하며 이 부사장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의 극미세 공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이 부사장은 지난해 연초 삼성그룹 인사에서 시스템LSI 연구소장으로 옮겼다가 올해 초 인사에서는 연구개발 부문이 아닌 시스템LSI 기흥공장 공장장으로 발령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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