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바로! 이 종목] 차바이오앤

입력 2010-01-18 09:35 수정 2010-0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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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앤은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사업과 바이오 관련 사업을 병행하는 업체이다.

먼저 카메라 모듈 사업을 살펴보면,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카메라 제작 설계에서 생산까지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휴대전화에 장착되는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렌즈모듈을 개발/생산하는데 치중하고 있는 만큼 휴대전화 시장의 성장성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경제국의 성장에 따라 휴대전화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래 표를 보면 세계시장에서의 카메라 폰 점유 비중은 2010년 현재 75% 정도이지만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차바이오앤의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의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카메라 모듈은 자동현금인출기(ATM), 의료기, 자동차 전후방 카메라, PMP, 시큐리티, 군사장비 등 신규 수요분야가 무궁무진한 산업이다.

차바이오앤은 2009년 705억원의 매출액과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매출액은 67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전년을 훨씬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휴대전화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렌즈 모듈이 전년 동기 32.9%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차바이오앤은 바이오 관련 사업, 구체적으로 제대혈 사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 그 일환으로 제대형은행 ‘아이코드’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코드는 2006년 이후 3년 연속 소비자 단체 및 언론 등 공신력 있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고객 신뢰도,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제대혈 부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제대혈은행은 줄기세포의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제대혈 이식을 할 수 있도록 분만 후 제대혈, 쉽게 말해 탯줄을 채취해 소정의 검사과정 및 줄기세포의 분리, 가공과정을 거쳐 보관했다가 필요 시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1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일시불로 지불해야 하는 상품이지만, 미래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이 역시 꾸준한 매출액 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황영기 전 KB지주 회장 및 바이오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함으로써,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 볼 때, 현재 차바이오앤의 기관 쪽 매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투신과 기금 공제 측에서 매수세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어 회사의 내용적인 측면과 수급적인 측면을 따져본다면 현재 차바이오앤의 주가는 갈 길이 멀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1차 목표가는 15000원, 2차는 전 고점인 22100원, 손절가는 10일선인 10200원을 제시한다.

[ 기사제공: 증권방송 하이리치 (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서일교(필명 서일교소장)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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