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디아이씨에 대해 현재 700억원의 시가총액이지만 2000~3000억원까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는 유망 소형부품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강상민 한화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가 33년 업력의 파워트레인 부품으로 성장한 금속 정밀가공 전문업체로 그룹매출 1조원을 논했던 다양한 성장요인 등을 가졌으나, 역사적 경기침체는 성장요인의 작동을 중단시켰고, 이를 계기로 전개된 구조조정 및 효율화 작업으로 지난 2년간 심각한 회계적 실적부진의 대가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전방산업이 기지개를 펴면서 다시 성장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부터 뚜렷한 턴어라운드 국면으로의 진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다시 그들의 성장스토리에 관심을 기울이며 20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가 기대와 실망, 위기와 극복 속에 기업공개 3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중소형 부품 기대주로 주목하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