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버전스, 신시장 창출로 이어질까?

입력 2009-12-30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5년간 189조원 투자…금융ㆍ유통 업계 ‘꿈틀’

이종산업간 융합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통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컨버전스가 업계의 신시장 창출의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조선, 자동차 등 전통산업에서 IT산업과 융합이 시작됐고 금융, 유통 업계도 모바일 컨버전스 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정부도 모바일 컨버전스가 향후 스마트그리드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올해부터 이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미래기획위원회는 융합, 소프트웨어, 주력 IT, 방송통신, 인터넷 등 5대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IT 자체 역량 고도화와 산업간 융합을 통해 모든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5년간 18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산업간 융합은 시장 확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는 모바일을 통해 은행 업무를 보며, 기업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증대 차원에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고 휴대기기 활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등장한 스마트폰 등 단말기의 진화, 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은 모바일 컨버전스를 앞당기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 컨버전스가 산업 전반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이종 산업간 제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텔레매택스의 경우 올해 KT, SK텔레콤이 ‘모바일 텔레매틱스’를 선보이면서 휴대전화로 자동차 원격진단 및 제어, 모바일 연동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오는 2012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또 의료 분야에서는 헬스피아와 LG전자가 당뇨폰을 공동개발, KT를 통해 만성질환자가 병원 방문대신 휴대폰을 통해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모바일 컨버전스는 금융권과 유통업계의 통신 시장 진출을 부추기고 있다. 내년부터 도입될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를 통해 기존 사업의 차별화, 새로운 수익 창출을 끊임없이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

BC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권 및 이마트 등 할인점이 꾸준히 MVNO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같은 움직임을 방증하고 있다.

BC카드는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을 시도, 보유한 이용자별 신상정보 및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광고를 시도할 계획이다.

할인점에서는 휴대전화로 상품에 붙어 있는 전자태그(RFID)를 접촉해 전용 리더기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모색 중이다.그러나 타 산업에 대한 전문역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융합산업이 한계에 올 수 있다는 견해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유비터치’는 은행권의 소극적 태도와 낮은 소비자 인식으로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입자 2만명이라는 저조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유비터치는 3G 휴대폰의 유심(USIM) 칩에 최대 100개의 계좌 정보를 수록하고, 이를 인식하는 결제모듈이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통해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 이재형 연구원은 “지금까지 컨버전스는 각각의 서비스를 단순 결합한 번들링 형태로,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없었다”며 “그러나 모바일 컨버전스는 타 산업 경쟁력 향상의 중심에 서 있으며, 국가ㆍ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제2의 컨버전스’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김영섭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3.10] 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3.10]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10]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0] [기재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277,000
    • +1.08%
    • 이더리움
    • 3,026,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2.68%
    • 리플
    • 2,034
    • +0.44%
    • 솔라나
    • 127,600
    • +1.67%
    • 에이다
    • 387
    • +1.04%
    • 트론
    • 424
    • +1.44%
    • 스텔라루멘
    • 23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30
    • +1.23%
    • 체인링크
    • 13,270
    • +1.3%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